◎조홍식씨 이명희씨 상대 재산권보전 신청신성무역의 공개매수에 나선 사보이호텔이 내부적인 재산상속문제에 휘말려 사보이호텔의 신성무역 M&A(Mergers and Acquisitions:기업인수합병)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6년 친자확인소송을 거쳐 사보이호텔 창업주 고 조원창 회장의 아들로 인정받은 조홍식 현성교역사장이 신성무역의 공개매수에 나선 사보이호텔의 이명희 사장을 상대로 법원에 현금성 자산을 비롯한 재산권의 보전가처분 신청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사장은 26일 『사보이호텔 이명희 사장이 신성무역을 M&A하면서 회사의 재산을 전용하고 있다』며 『재산보전을 위해 담당변호인들과 법적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보이호텔이 M&A를 시도하고 있는 신성무역과도 협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김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