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5일 영원무역에 대해 지난 4분기 영업실적이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을 달성해 고무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윤효진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23%와 401% 증가한 2,661억원과 361억원을 기록해 기대치를 대폭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성수기 물량 선적이 끝나고 4분기 완성품 선적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1억8,000만달러 가량 선적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전년보다 29% 증가한 규모이며 또한 시설제 매출도 약 2,500억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난해 연간으로는 기대치인 7억7,800만달러보다 높은 7억9,000만달러 선적 기록을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난해달러 선적규모는 전년대비 34% 확대됐으며, 신규 바이어들의 매출 기여와 기존 바이어들의 주문 확대도 함께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그는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와 1% 증가한 1,744억원과 174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