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부산지사는 지난 7월 12일 부산경제 활성화 대책회의에서 논의된 이기호(李起浩)청와대 경제수석의 녹산공단 분양가 인하 발표와 관련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공단용지 신규 분양자들에게 평당 분양가를 10% 내리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이에따라 오는 12월30일까지 공장용지를 신규 계약할 경우 종전 평당 61만737원에서 54만9664원으로 낮아진다. 할인혜택을 받아 공장용지를 분양받은 업체는 2000년말까지 공단내에 공장건물을 신축해야 하는 조건이 부여된다.
기존 게약자에 대해선 오는 10월부터 2001년 9월31일까지 2년간 할부이자가 감면된다. 또 11월 30일까지 연체원금 및 연체이자를 전액 납부할 경우 연체이자중 50%의 감면 혜택이 있다.
부산=류흥걸기자HKRYU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