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의원, 6월7일 서울서 축구대회…9년만에 재개
한국과 일본 국회의원들이 6월7일 서울에서 친선 축구대회를 가진다.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인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은 22일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국회의원 친선 축구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6년 이후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중단됐던 이 대회는 정 의원이 한일 수교 50주년을 기리고자 일본 축구외교추진의원연맹(간사장 아이사와 이치로 중의원)에 공식 제안해 9년 만에 열리게 됐다.
정 의원은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지만 일본의 과거사 부정과 독도 도발로 인해 양국 관계가 꽉 막힌 실정”이라며 “한일 의원들이 만나 축구를 통해 상생과 협력을 모색한다면 꽉 막힌 한일 관계의 시원한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