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코리아는 스바루 자동차의 제조사인 후지중공업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스바루의 차세대 크로스오버 차량인 ‘스바루 XV’와 후륜구동 스포츠카인 ‘스바루 BRZ’의 테크놀로지 콘셉트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바루 XV는 도시 친화적이면서도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을 자랑하는 스바루의 차세대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외관은 모든 스바루 차량의 기본 특징인 헥사고날 그릴과 호크 아이 헤드라이트를 그대로 유지해 날카롭고 강인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이미지를 더했다. 또 실내 공간을 넓게 만들어 쾌적함을 더했으며 멀티 디스플레이를 인스트루먼트 패널의 가운데 장착해 가시성을 높였다. 에코 드라이빙, 차량 정보가 4.3인치 풀 컬러 LCD창에 표시되도록 해 운전자의 편의를 고려했다. 또 3세대 박서엔진과 뉴 리니어트로닉 무단변속기와 새롭게 개발된 오토 스타트-스톱 시스템을 장착해 연비 효율을 높였다. 모든 모델에는 차체자세제어장치를 기본 장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후지중공업과 도요타가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후륜구동 스포츠카인 스바루 BRZ의 테크놀로지 콘셉트 모델인 스바루 BRZ 프롤로그도 공개됐다. 스바루 BRZ는 뉴 스포츠카에 적합하도록 새로운 2.0 박서엔진을 장착했으며 도요타의 직분사와 포트 분사 기술 ‘D-4S’를 채택해 보어와 스트로크를 변경했다. 후륜구동 스포츠카인 스바루 BRZ는 낮은 무게중심과 작고 가벼운 바디를 자랑하며 내년 봄 양산 예정이다. 한편 스바루는 이번 모터쇼에서 2012년형 레거시와 아웃백, 포레스터와 트레지아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