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언쟁을 벌였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화해 제스처를 취했다.
유럽프로골프 투어 BMW PGA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가르시아는 2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버지니아 워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에 우즈와 같은 조에 편성된다면 악수하겠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2주 전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즈의 배려 없는 행동 때문에 샷에 방해를 받았다며 우즈를 비난했다. 그는 3라운드 경기 도중 샷을 하려는 순간 반대편에 있던 우즈가 클럽을 꺼내 들어 갤러리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고 주장했다.
가르시아는 “모든 사람과 친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다음에 우즈를 만나면 악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