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2% 감소한 1조825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17조1638억원으로 3.4% 증가했고, 순이익도 1조7993억원으로 11.8% 늘었다.
이통사의 수익률을 가늠하는 지표인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6100원으로 전년(3만4551원) 대비 4.5% 늘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첫 분기인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4,901억원으로 전년 동기(5,97억원) 대비 3.9% 줄었고, 매출은 0.1% 감소한 4조2890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실적이 반영돼 71.4% 증가한 5,034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인 3분기와 비교하면 8.7%, 1.8%, 5.2% 각각 줄어든 수치다.
시장에서 관심을 둔 마케팅 비용은 연간 기준으로는 3조5730억원으로 전년(3조4280억원) 대비 4.2% 늘었으나 4분기만 보면 8,1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1% 각각 감소했다. 4분기 ARPU도 3만6673원으로 연간 수치를 웃돌았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