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 총 4.5㎞ 길이의 굴착공사가 마무리돼 사실상 전 구간이 연결됐다. 서울시는 강남구 논현동 차병원사거리에서 봉은사, 코엑스를 거쳐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이어지는 9호선 2단계 구간의 굴착공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터널은 총 3.4㎞로, 봉은사로의 하천(탄천)을 가로지른 뒤 잠실종합운동장과 기존 지하철 2호선 아래를 지난다. 나머지 1.1㎞에는 5개의 정거장이 들어선다.
굴착공사에서 퍼낸 흙은 24t 대형 덤프트럭 10만여대 분량이다.
서울시는 “2014년 2월까지 정거장 건설 공사까지 끝나면 시운전 등을 거쳐 연말에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