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전자우편 서비스 「한메일넷」을 제공하고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이 14일부터 전자우편 아웃소싱 서비스인 「이지홈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지홈 서비스」는 중소기업이나 개인 사업자들에게 자신들만의 고유 도메인으로 된 전자우편 주소를 월 2,500원에 제공하는 것이다. 도메인은 인터넷 전자우편의 뒷부분에 붙는 주소로 회사 이름과 기관 종류, 국가 등을 상징한다. 예를 들어 「DYHUHH@KOREALINK.CO.KR」에서 KOREALINK(서울경제를 뜻함)로 시작하는 부분이 도메인이다.
그동안 수천만원에 달하는 시스템 구축 비용 때문에 고유 주소의 전자우편을 포기하는 중소기업이 많았으나 이지홈 서비스를 이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직원들에게 도메인이 같은 전자우편을 줄 수 있다. 다른 사무실이나 해외에서도 인터넷만 이용할 수 있으면 자기에게 온 전자우편을 검색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처음 가입할 때 3만원을 내면 전자우편용 ID 2개를 월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ID 한 개를 추가할 때마다 월 2,500원을 더 내면 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또 개인 단체를 위해 웹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설치비용은 10만원, 이용요금은 월 3만3,000원만 내면 된다. (02)518-4273(126)【김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