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통산 “여성 참여늘어야 선진국 진입”/여경련,4대경제단체장에 감사패 “눈길”중기청이 주최하고 여성경제인연합회가 주관한 제2회 여성경제인의 날 행사가 4일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관계부처 인사와 여성경제인은 물론, 가족들까지 대거 참석하는 등 성황.
특히 손명순 여사가 제2회 여성경제인의 날 및 여경련 창립 2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해와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손여사는 메시지에서 『전문경영능력을 갖춘 여성경제인들이 적극 노력해 앞서가는 21세기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
○…이날 참석한 림창렬 통상산업부장관, 조순 서울시장, 정해주 중소기업청장 등은 한결같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선진국 진입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워 눈길.
임통산부장관은 『우리가 최근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여성인력 활용 확대는 물론 여성경제인들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고 언급했으며 조시장은 『여성이 능력을 제대로 발휘해야 선진국이 된다』고 주장.
정청장은 『무한한 잠재능력을 가진 여성들이 역량을 발휘, 사회 제분야에 활력을 불어 넣을 때 우리가 지향하는 21세기 일류국가 건설이 촉진될 것』이라고 강조.
○…이날 행사는 제1부 기념식과 2부 기념리셉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KBS 아나운서인 황현정씨가 2부 기념리셉션 사회를 맡아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
또한 여성경제인 모임 특유의 화사함에다 모범 여성경제인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진 탓인지 어느 기념식장보다 많은 화환과 꽃다발이 눈에 띄었다.
○…여경련은 이번 행사를 치르면서 전경련 등 경제단체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 행사장에 많은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유대를 과시했다.
특히 여경련은 이날 최종현 전경련회장, 구평회 무협회장, 김상하 대한상의회장, 박상희 기협중앙회장 등 경제단체장은 물론 홍라희 호암미술관장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해 눈길.<정구형·문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