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엔지니어상에 이주동·이경욱씨

이주동

이경욱

이주동(44∙사진) 대우일렉트로닉스 책임연구원과 이경우(41∙사진) 엑셈 개발본부장이 2월 '이달의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세계 최초 벽걸이 드림세탁기 '미니'와 국내 최초 국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성능관리 제품을 각각 개발한 이 연구원과 이 본부장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대기업과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기업 수상자인 이 연구원은 기존 드럼세탁기보다 크기∙소음∙진동을 최소화한 미니를 개발해 가전시장 내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우리 가전사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니는 세탁 시간, 물 사용량, 전기료가 기존 세탁기보다 적게 들어 세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미니는 출시 반 년 만에 2만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프랑스 등 전세계 30여개국에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중소기업 수상자 이 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DBMS시장을 개척해 수입대체 공헌을 인정받았다. 이 본부장은 DB시스템 성능 모니터링 제품인 '맥스게이지(MaxGuage)'를 개발해 12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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