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환경단체 중 하나인 천연자원보호협회(NDRC)는 미국 연방 내무부에서 차관보로 일했던 한국계 미국인 리아 서(42)씨가 2015년 1월1일부터 회장으로 업무를 시작한다고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NDRC는 지난 9월 서씨가 2014년 말에 임기가 끝나는 프랜시스 베이네크 현 회장의 뒤를 이어 3대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공지한 바 있다. 컬럼비아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교육학석사 학위를 받은 서씨는 고교 과학교사와 환경 관련 재단, 연방 상원의원 보좌관 등의 경력을 쌓았다.
서씨는 미국 내무부에서 정책·관리·예산 담당 차관보와 어류·야생생물·공원 담당 차관보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