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034220)는 19일 구미 사업장에서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경북대, 부산대, 전북대, 전남대 등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교 이공계 학생 및 교수 4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테크니컬 톡(Technical Talk)’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테크니컬 톡은LG디스플레이가 우수 미래 R&D 인재확보를 위해 이공계 대학생을 사업장으로 초청해 직무상담과 디스플레이 산업과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이색 채용설명회다.
LG디스플레이의 ‘테크니컬 톡’은 지난해 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방식에서, 올해부터 이공계 대학생들을 사업장으로 초청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보다 많은 학생들이 산업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미래 엔지니어로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날 참여한 학생들은 그룹별로 나뉘어 채용설명회를 가진 후, LG디스플레이의 생산공장과 전시관을 견학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또, 이어진 강의세션에서는 한상범 사장을 비롯해 CTO 여상덕 부사장, 연구소장 강인병 전무 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해 ‘디스플레이 진화와 응용’, ‘디자인 혁신, 플라스틱 OLED’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 이후에는 LG디스플레이 경영진 및 선배 임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간담회를 갖는 등 스킨십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한 사장은 특강에서 “꿈을 향한 절실함으로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고 흔들림 없이 목표를 성취해 나간다면 세상을 바꾸는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열정으로 가득 찬 엔지니어가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라며 꿈을 가진 인재들의 도전을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세영(전남대 전자공학과4)씨는 “그 동안 디스플레이 기업에서 어떤 연구와 기술이 이루어지는지 잘 몰랐는데, 오늘 생산현장과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고 현직에 계신 분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어떤 부분을 준비해 나가야 할지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