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와 부동산 침체, 금리인하 등의 여파로 국내 생명보험사의 수익률은 악화되고 있으나 국내에 진출해있는 외국계 생보사의 수익률은 크게 높아지고 있다.2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96사업연도(96.4∼97.3) 들어 지난 2월말까지 생보사가 주식이나 부동산, 채권 등에 운용한 자산수익률을 보면 삼성생명 등 대형 6개 생보사의 평균 수익률은 10.7%로 전년 동기의 11.3%에 비해 0.6%포인트 낮아졌다.
이에 비해 네덜란드생명 등 5개 외국사의 평균 수익률은 12.6%에 달해 전년의 10.7%보다 1.9%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7개 합작 생보사의 수익률도 전년의 11.0%보다 다소 증가한 11.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