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임직원들이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소외계층에 직접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기아차 16일 서울 서초구의 소외계층 1,200세대 가정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 4,000여 포기를 배달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고 밝혔다. 기아차 본사 임직원과 지역 어머니회 등 자원봉사자 90여 명이 서울 우면동의 우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와 배달에 참가했다.
특히 기아차 본사 임직원들은 올해 내내 벌인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모은 돈을 털어 김장 재료를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1사1촌 결연지역인 강원도 횡성군에서 배추 8,000㎏을 구매하며 농촌지역까지 지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사랑의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가의 급여 끝전 모으기 운동은 매월 급여에서 천원 이하 금액을 떼 적립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