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는 11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유재흥(劉載興) 한국참전단체총연합회장 등 예비역군인단체 대표 28명과 오찬을 같이 하며 『내년 정월 하순께 당(자민련)으로 돌아가 당을 수습하고 선거정비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金총리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당 복귀시점을 분명히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따라 차기 총리에 대한 하마평과 자민련의 지도체제에 관한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金총리는 또 최근 부산과 수원에서 장외집회를 갖고 있는 한나라당에 대해 『야당이 요즘 물고 덤비고 해서 걱정인데 아무리 떠들어도 대한민국은 앞으로 간다』며 『야당은 여당이 어려울 때 도와주는 게 본연의 자세』라고 비판했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