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빙기 맞아 환경오염배출사업장 점검

경기도는 해빙기를 맞아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02곳을 이달 말까지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번 점검을 위해 민간인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편성, 운영한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배출시설 외벽 균열 여부,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특히 24시간 조업사업장 등은 취약 시간대인 야간과 심야에도 점검을 시행할 방침이다.

도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잡고, 고의적이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고발조치 및 행정처분을 시행할 계획이다. 적발된 사업장 명단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 공개된다.

도는 지난해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만3,325개소를 점검해 위반업소 2,212개소를 적발했다. 이 가운데 위반행위가 과중한 615개소는 사용중지 등 행정처분과 더불어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