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주택건설업체인 금강주택이 대행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울산 송정지구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울산 송정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대행개발사업자 공모 결과 금강주택을 1순위 업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대행개발은 택지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민간기업이 사업지구 전체 조성공사를 시행하고 공사비 일부를 공동택지 등 현물로 받는 방식이다.
이번에 낙찰된 공동주택용지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 임대주택을 지을 수 있는 용지다.
송정지구는 북구 화봉동과 송정동 일대 144만㎡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택지지구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 7,000여가구, 단독주택 820가구 등이 입주하게 된다. 지구는 효문산업단지·현대자동차와 인접해 있다. 이미 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된 화봉1·2지구와도 가깝다.
한편 LH는 송정지구 도로공사도 대행개발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3·4분기 중 발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