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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들이 모여 서로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 생겼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스타트업들의 협업을 장려하기 위해 ‘온라인 디캠프’에서 ‘베니핏’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베니핏’은 스타트업들의 ‘제품·서비스 공유장터’다. 스타트업들이 각자가 개발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다른 스타트업들한테 혜택으로 제공해 서로를 돕는 방식이다. 디캠프는 베니핏 사이트에 등록된 혜택을 1만 3,000여 명의 온라인 디캠프 회원들에게 홍보하고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반인에게도 알린다. 베니핏 사이트에는 상용화된 서비스는 물론 테스트 단계 서비스나 제품도 등록할 수 있다. 혜택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베니핏’을 전략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베타 테스터 및 초기 이용자를 쉽게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 반응을 쉽게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온라인 디캠프 베니핏 사이트에는 20여종의 혜택이 등록돼 있다. 와탭의 서버 모니터링 서비스, 앱 분석 솔루션 와이즈트래커, 브릿지콜 국제전화 100분 무료 이용, 주차예약 서비스 파크히어, 아이디엔티의 웹툰 제작 지원 서비스 등이다.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은 “스타트업들이 서로 돕는 것은 장려할 만한 창업문화”라며 “베니핏을 통해 스타트업의 자원 공유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니핏’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온라인 디캠프(http://dcamp.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베니핏 사이트(http://dcamp.kr/benefit)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 강광우 기자 press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