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KSS해운,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3박자의 향연-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18일 KSS해운에 대해 양호한 수익성과 함께 외형성장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한다고 밝혔다.

박성봉 연구원은 “KSS해운은 LPG, 기타 가스 및 케미컬 화물을 주로 운송하는 업체로 국·내외 화주들과의 장기계약을 통해 고정된 화물 및 대선계약을 상당부분 확보했기 때문에 기타 선사들에 비해 매출과 수익의 변동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8년 이후 주력사업인 LPG선 및 케미컬선 시장의 약세와 다소 보수적인 영업전략으로 외형성장이 정체되었으나 2010년 이후 LPG선시장의 회복세 전환과 더불어 공격적인 영업전략이 빛을 발하며 2년 연속 신규 운송계약 체결에 성공했고 2015년까지 대략 연간 13% 수준의 매출 성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 Shale Gas 증산에 따른 LPG 수출 확대로 향후 LPG 해상물동량은 견조한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PG선 공급은 더디게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LPG선 수급은 타이트할 것”이라며 “따라서 KSS해운이 운항 중인 LPG선 가운데 매월 용선료(T/C Hire)가 갱신되는 VLGC 1척의 운항수익 확대와 더불어 향후 추가 운송계약 체결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그는 “케미컬선의 경우에도 2013년 하반기 이후 운임 상승이 기대되어 예상보다 높은 외형성장 및 수익 달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