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개념의 관광전용열차인 백두대간 관광열차 오트레인(O-trainㆍ중부내륙 순환열차)과 브이트레인(V-trainㆍ백두대간 협곡열차)이 12일 첫 기적을 울린다.
코레일은 12일 영업운행 시작을 기념해 오트레인과 브이트레인의 첫 열차를 대상으로 서울역과 분천역에서 각각 환송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오트레인 첫 열차는 서울역에서 오전 7시 45분에 출발하는 제 4851열차이며 첫 예약승차권 발매 고객에겐 인증패와 함께 전국 어디서나 1년 동안 KTX와 일반열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증서를 전달한다.
브이트레인의 첫 열차 환송행사도 이날 경북 분천역에서 열리며, 브이트레인 첫 예매 고객에게도 열차이용권(1년)을 증정한다.
오트레인과 브이트레인은 코레일이 세계적인 관광열차를 표방하고 제작한 중부내륙권 관광전용열차다. 대한민국의 사계를 모티브로 제작한 오트레인은 중앙선, 영동선, 태백선 순환구간을 1일 4회 운행하고, 아기백호를 모티브로 한 브이트레인은 영동선에서 가장 아름다운 강원 철암역~경북 분천역 구간을 1일 3회 왕복 운행한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철도를 통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백두대간 관광열차가 첫 발을 내딛었다”며 “중부내륙 이외에도 지역경제와 국내관광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국내 5대 관광권에 추가로 관광열차를 개발․운행해 전국을 연결하는 철도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