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구본무 폰'


LG전자가 LG그룹 계열사들의 연구개발(R&D) 역량을 총체적으로 집약한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G’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 탈환에 나선다.

LG전자는 4.7인치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G를 28일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옵티머스 G는 ‘코드명 G’로 알려졌던 제품으로 G는 위대한(Great), 글로벌(Global) 등의 뜻을 담고 있다. 언론에서는 LG전자 휴대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구본무 회장의 특명으로 개발한 제품이라며 일명 ‘회장님 폰’으로 불렀다.

LG전자는 다음달 한국에서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를 시작으로 연내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제품을 출시해 시장 공략에 예정이다.

옵티머스 G는 기존 스마트폰을 뛰어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사양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자랑한다. 퀄컴의 최신 LTE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S4 프로’와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공동 개발한‘True HD IPS+’를 처음으로 탑재해 기존 제품보다 3개 이상 빠른 속도와 또렷하고 선명한 화면을 자랑한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LG그룹 계열사들의 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과 창조적 디자인을 입혀 완성한 야심작”이라며 “스마트폰 사업의 확실한 모멘텀이자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전기를 마련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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