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한일은] 내달 매매정지로 프로그램 매도 쏟아져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상업, 한일은행이 합병과 관련, 내달 8일부터 매매가 정지됨에 따라 이들 종목을 프로그램매매 종목에 편입시킨 일부증권사들이 매매정지 전까지 보유주식을 처분해야 하는 입장에 놓여있다.현재 선물과 연계해 기관투자가들이 사들인 상업은행 주식은 247만주이며 한일은행은 244만주에 달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의 주가는 각각 30여만주 와 20여만주의 매도주문잔량이 쌓이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선물 관계자는 『일부 증권사들이 손해를 감수하고 상업, 한일은행 주식을 팔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