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실 개편] 김성우 홍보수석

방송·신문 두루 거친 언론계 마당발

/=연합뉴스

김성우(56) 신임 청와대 홍보수석은 방송과 신문을 두루 거친 중견 언론인 출신이다. 지난달 23일 사회문화특보로 전격 발탁됐다가 한 달 만에 홍보수석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서울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2년 MBC에 입사했고 1989년 세계일보로 옮겨 정치부 등에서 일했다. 1991년 개국과 함께 SBS로 옮겨 도쿄 특파원과 인사팀장·정치부장 등을 거쳐 보도국장을 지냈다. 2011년 2월부터는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을 4년간 지냈다.

업무 기획력과 추진력,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고 언론계 인맥도 넓다는 평가다. 특히 전두환·노태우 정부 시절이던 1983~1989년 청와대 공보비서관을 지낸 김성익씨가 친형으로 형제가 모두 대통령의 '입'으로 활약하게 됐다.

△1960년 경북 예천 △대일고 △서울대 불어교육학과 △SBS 보도국장·기획실장·기획본부장 △SBS미디어홀딩스 전략본부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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