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추천주] 삼천리

경인지역에서 25.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전국 최대의 도시가스 공급업체로 98년말 잠정보급률이 47%에 불과하여 수도권 업체중 성장잠재력이 가장 큰 업체다.경기침체로 인해 수도권 지역의 98년 도시가스 공급증가율이 1.2%에 그친 반면 동사는 7.3%의 공급증가율을 나타냈으며 99년중에도 9.2%의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과거 주력제품이며 매출 원가율이 130%를 상회하고 있는 연탄 및 기타제품의 매출비중 축소와 지속적인 인원감축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있다. 또한 98년 자산재평가를 통해 97년말 312%에 달하던 부채비율이 99년말에는 81.5%로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99년중 고금리 사채의 상환에 따른 차입금 평균이자율 하락으로 99년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35.8% 증가가 예상된다. 그간 주가상승의 걸림돌이었던 관계사에 대한 과다한 지급보증 규모가 98년 초 3,380억원에서 현재 1,342억원까지 줄어들었다. 도한 관계사인 삼천리제약의 98년 당기순익이 전년대비 16.2% 늘어났으며 현금흐름의 개선추세가 뚜렷해 관계사에 대한 부담이 현격히 줄어들고 있다. 99년 예상실적 기준 PER가 6.9배로 업종평균 대비 66%에 불과하며, 현금흐름 지표를 기준으로 할 경우 62%나 저평가 돼있다. 수익가치, 자산가치, 현금흐름 지표 등 모든 면에서 저평가된 동사에 대한 매수를 추천한다. 【추천인=김동현 현대증권 기업분석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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