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골드만삭스의 자본납입 완료를 기념해 총 1조원을 조성, 중소기업 및 중산층에 특별지원하는 대대적 고객사은대출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국민은행은 우선 골드만삭스로부터 유치한 자금으로 3,500억원의 펀드를 설정해 이중 1,000억원을 중소기업에 전환사채(CB)나 자본금 출자형태로 투자하고 2,500억원은 상업 및 무역어음 할인시 연 6.25%의 저금리로 지원한다.
또 자체조달한 6,500억원중에서는 3,000억원을 긴급 운영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에게 특별경영안정 자금으로 업체당 최고 5억원까지 금리를 업체별 신용등급 금리보다 1.0%포인트 우대해 지원한다.
이와함께 만 20세이상 세대주인 직장인에게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으로 세대당최고 6,000만원까지 우대금리(현재 연 9.5%)를 적용해 2,500억원을 대출해주는 한편나머지 1,000억원은 10년이상 장기거래고객에게 최고 1,000만원까지 무보증으로 대출해주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사은행사로 국내산업기반의 안정적 성장과 중산층의 기반확대및 생활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신경립 기자 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