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충남대가 공동으로 설립ㆍ운영중인 분석과학기술대학원(GRAST)이 미국 로체스터대와 손잡고 광학설계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섰다.
GRAST는 미국 로체스터대 광학과와 광학설계 기술 교류 및 분석전문가 양성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초정밀가공 기술을 이용한 광학설계 및 바이오 분광이미징 시스템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로체스터대의 광학설계교육 전문기관인 홉킨스 센터에 GRAST 학생을 파견하는 등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로체스터대 광학과는 세계 3대 광과학기술 연구기관으로 꼽히고 있고 오는 2018년 허블 우주망원경을 대체할 예정인 나사(NASA)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개발’에 참여하는 등 광학설계 기술의 이론과 실무에 강한 연구기관이다.
김건희 GRAST 교수는 “GRAST의 광학렌즈 설계 및 초정밀 가공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가 한 단계 진전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