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은 또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이던 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5쪽 분량의 서면질의서를 보냈다.특검팀은 이 사건이 당초 검찰수사 결과와는 달리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공안 부장의 「1인극」이 아니라는 잠정결론을 내리고 강희복(姜熙復) 전 조폐공사사장이 무리하게 구조조정을 앞당기는 과정에서 부당노동행위를 한 혐의등에 대해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특검팀은 그러나 검찰·노동부 등 각 정부기관이 조직적으로 파업유도를 공모하지는 않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임웅재기자JAEL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