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미래생태도시 구현을 위해 세계 최초로 오는 9월 수원시 행궁동 일원에서 열리는 ‘생태교통 수원 2013’ 추진을 위한 조직위원회가 23일 출범했다.
수원시는 23일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강당에서 조직위원회 출범식과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공동조직위원장은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진표·남경필·신장용·이찬열 국회의원,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호안클로스 UN-Habitat 사무총장, 데이빗 캐드맨 ICLEI 회장, 조명래 한국환경회의 대표, 이상은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등 11명이 맡는다.
또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과 콘라드 짐머만 생태교통페스티벌 총괄책임자가 집행위원장을 맡는 등 모두 18명으로 집행위원회를 구성했다.
조직위는 앞으로 '생태교통 수원 2013' 종합계획 시행, 정부와 국제기구ㆍ관련단체와의 협력, 행사 준비ㆍ운영, 사업계획에 따른 예산안 심의와 의결, 집행 등을 담당한다
이날 신인가수 비비드, 에이션, 스위트가 식전공연을 펼쳤고 배우 박보영, 방송인 박철, 길 페나로사(Gil Penalosa) 8-80cities 사무총장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염태영 시장은 “생태교통으로 지구인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며, 원도심 재생과 사람중심의 도시만들기의 시발점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수원시가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교통 사업을 선도적으로 실천하는 도시로 인식될 수 있도록 수원시민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