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강관(대표 권수식)은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는 30일 액면가 기준 1,5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현대강관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300%로 낮추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전남 율촌에 180만톤규모의 냉연공장 건립을 위해 1조2,000억원을 투자한 현대강관은 지난해말 부채비율이 699%에 달했으나 최근 독일 등으로부터 3,300만달러의 외자유치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 부채비율을 300%대로 낮출수 있게 됐다.
한편 현대강관은 추가 외자유치 등을 통해 내년말까지 부채비율을 200%대로 끌어내릴 계획이다.【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