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유진테크, 올 신규수주 1,300억원”-SK證

SK증권은 22일 유진테크에 대한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김현용 연구원은 매수추천 이유에 대해 “미세공정 전환에 따른 장비 수요 증가로 올해 수주는 1,300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고, 국내업체로는 드물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모두 공급하고 있어 안정적인 고객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신규제품인 반도체 도핑장비가 올해 출시 예상으로 향후에도 공정미세화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유진테크는 LPCVD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업체로, 미세공정화로 증착균일도가 뛰어난 싱글타입(Single-Type) 비중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신규수주는 1,300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테크의 주력 제품인 LPCVD 및 플라즈마장비는 미세공정에서 사용빈도가 늘어나는 장비로, 2011년 전방산업 설비투자(CAPEX)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유진테크는 국내 반도체기업 양사에 모두 장비를 공급하고 있어 안정적인 고객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양사공급은 국내 장비업계에서는 흔하지 않은 현상으로 이는 기술수준 및 영업력이 뛰어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미국 IDM업체 및 대만 파운드리기업을 중심으로 해외영업을 진행 중으로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 고객 다변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제품인 반도체 도핑장비가 올해 중 출시될 전망으로 향후에도 공정미세화로 인한 수혜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반도체 증착 및 열처리 분야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핵심 전공정장비군에서 제품을 다변화하고 있으며 반도체 전공정장비 전문기업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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