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로는 1월 4.7%에서 6월 15.7%, 11월 37%로 매달 급격히 신장됐다. 이에따라 사이버계좌수도 폭발해 11월 현재 178만 계좌로 전체 위탁활동계좌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4.6%로 확대됐다. 1계좌당 약정금액도 7,700만원으로 크게 늘어 지난해 대비 200%의 신장률을 보였다. 일부 대형증권사는 사이버거래 비중이 60%를 넘어선 곳이 나왔다.사이버거래의 폭증은 PC와 인터넷의 보급확산을 배경으로 거래형태의 편리함 신속성 등도 함께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전세계적인 증시활황과 인터넷 주가의 열풍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추세라면 사이버거래 비중이 내년에는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있다. 사이버시장을 선점하려는 증권사들의 치열한 경쟁과 사이버 전문증권사의 출현 등이 증가세를 추동한다는 분석. 김정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