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새로운 목표는 수송능력 세계 7위권의 선도항공사입니다』1일 창립 30주년을 맞은 대한항공 조양호 사장은 대한항공의 21세기 청사진을 이같이 제시했다. 지나간 30년이 국내 항공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앞으로 30년은 세계적인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한 도약기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인프라의 구축과 국제안전기준을 만족 시킬 수 있는 항공기 운영체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趙사장은 강조한다.
이를 위해 趙사장은 올해 인천 국제공항의 완공에 전력을 기울이고 첨단 안전장치의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 공중충돌방지 장치(TCAS), 신형지상근접 경보장치(EGPWS) 등이 올해 새로 도입하려는 장비들이다. 또한 조정능력 향상을 위해 최첨단 B747-400과 A330 시뮬레이터도 추가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趙사장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달중에 인터넷 전자발권을 국제선까지 확대하고 텔타항공과의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설립해 세계 선도항공사로서 면모를 새롭게 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