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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한다는 소식을 접한 이효리가 자신의 블로그에 ‘태풍전야’라는 제목으로 8일 글을 남겼다.
이효리는 “태풍 너구리가 다가오고 있다는데 어제 오늘 고요하고 맑다”며 “곧 바람이 엄청나게 불 거라는 뉴스를 보았지만 지금은 아무 일도 없을 것처럼 조용하기만 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매직아이’ 녹화가 10일인데 그때 비행기가 결항될 수도 있다해 오늘 서울로 올라가야 할 것 같다. 상순이 혼자 집을 지키다 날아가면 어쩌지?”라고 말했다.
그는 “혹시 날아가게 되면 요런 포즈로 슝슝”이라는 글과 함께 남편 이상순과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는 사진도 올려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기상청(@kma_skylove)은 9일과 10일 사이에 태풍 ‘너구리’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제주도에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최대순간풍속 초속 20∼3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