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후원금 스마트폰으로… SKTㆍ선관위 시스템 구축키로


SK텔레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국민들의 정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을 완료한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은 선관위가 스마트폰 이용자의 급속한 증가에 따른 국민 생활 패턴 변화를 감안해 국민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정치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누적 다운로드수 2천만건의 전자청구서 ‘스마트청구서’에 정치기탁금ㆍ후원금 신청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선관위는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으로 인해 국민들의 기존 정치 기부 문화를 크게 바꿔 놓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신용카드ㆍ계좌이체ㆍ휴대폰 결제는 물론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기부할 수 있도록 해 기부 편의 증진과 함께 정치 기부 참여의 폭을 크게 넓혀 소액다수의 기부 활성화라는 선진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스마트폰 후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위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앞선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공익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청구서는 SK텔레콤이 2011년 개발한 것으로 통신요금 상세내역과 소액결제 등 부가서비스 사용 내역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전자청구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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