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8.7% 늘어난 153억원, 반면 영업이익은 34.1% 감소한 1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또 상반기 누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6.7, 2.6% 증가한 300억원과 4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에 의하면 “시화공장 신축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와 생산설비의 정상가동 준비 등으로 2분기 이익율이 감소하였으나, 갤럭시S3 관련 매출이 6월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한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 실적은 훨씬 좋아 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위축에도 불구하고 디지탈옵틱이 전년동기대비 28.7% 증가한 매출을 기록한 것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갤럭시S3의 폭발적인 수요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높은 수율과 품질을 자랑하는 디지탈옵틱의 갤럭시S3향 8M렌즈는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공급 개시하였으며, 연말까지 꾸준히 공급하여 올해 성장을 견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탈옵틱은 이를 위해 이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휴대폰용 카메라 8M 렌즈의 안정화된 수율 및 높은 생산성 확보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카메라렌즈사업의 특성을 살려 더욱 안정적인 매출 및 이익 성장 구조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