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회장 조중훈)은 정부가 오는 98년 하반기부터 본격 출범시킬 예정인 선물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한진선물주식회사를 설립, 10일 정식발족했다고 밝혔다.그룹은 또 한불종금 최태진 상무를 새로 설립한 한진선물주식회사의 대표이사 전무로 선임했다고 덧붙였다.
한진그룹의 한진선물주식회사는 납입자본금 1백억원으로 그룹계열사인 한불종합금융, 한진투자증권, 동양화재해상보험 등 3개사가 각각 50%, 40%, 10%씩 공동출자했다.
한진선물주식회사는 우선 국내외 금융선물을 주로 취급하며 대한항공, 한진해운, 한불종금 등 그룹사의 외화자산과 부채의 선물기법을 통한 효율적인 관리에 주력하면서 앞으로는 농산물과 에너지 등 상품선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