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검사)는 5일 오전 10시부터 HMC투자증권의 서울 여의도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앞서 오문철(60) 보해저축은행 전 대표의 횡령 사건을 수사하면서 HMC투자증권에서 근무했던 A씨가 사건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투자업무(IB)관련 부서 소속이었지만 수년 전 회사를 그만뒀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검찰은 A씨가 사용하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이메일 계정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보해저축은행과 연계된 브로커에 대한 수사자료 확보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나온 것으로 들었다"며 “회사와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