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5일 인터로조에 대해 원데이렌즈를 중심으로 한 일본시장 진출 본격화, 남미 등 신규시장 진출 확대, 2013년말 자체 브랜드를 통한 중국시장 진출 등으로 2013년, 2014년 각각 47%, 38% 높은 외형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준근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9억원(+1% YoY), 영업이익 16억원(-49%YoY)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매출액 87억원, 영업이익 32억원)를 크게 하회했다”며 “2010년 7월 상장 이후 줄곧 전년동기대비 20~50% 성장하는 분기실적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전년동기대비 1% 성장은 부진한 실적임에 틀림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9월 진행된 식약청의 시중 유통 컬러렌즈 수거, 검사 결과 8개 업체 10개 제품의 위반사항이 확인되며 위반 제품의 판매중지 및 회수, 폐기가 진행되었다”며 “인터로조의 경우 3개 제품이 색소용출 기준에 위반됨에 따라 판매중지 조치에 따른 국내 실적악화가 불가피했으며 이는 전체 매출성장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매출의 경우 판매재개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부진할 전망이다”며 “그러나 지난 7월에 계약을 체결했던 일본 Techno Medical사로의 공급이 최근 진행되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 4분기 매출액은 84억원(+34% YoY)으로 사상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2013년 상반기까지 2~3개 일본업체와의 계약이 전망됨에 따라 글로벌 최대 원데이렌즈 시장인 일본을 중심으로 한 성장모멘텀 본격화(2013년 일본향 매출 135억원 전망)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