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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Music] ‘팝 여왕’ 브리트니 스피어스, 2년만 새 앨범
브리트니 스피어스(32)가 2년 만의 새 정규 앨범인 8집 ‘브리트니 진’(Britney Jean)을 발매했다고 음반 유통사 소니뮤직이 10일 밝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그동안 발표한 정규 음반 7장 가운데 6장을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등극시킨 대표적인 팝 스타다.
‘블랙 아이드 피스’의 힙합 스타 ‘윌아이엠’(will.i.am)을 총 프로듀서로, 유명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 트리오인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의 세바스티앙 잉그로소, 마돈나·블러·벡과 작업한 프로듀서 윌리엄 오빗 등이 개별 곡의 프로덕션에 참여했다. 앨범에는 감각적인 EDM 사운드가 돋보이는 ‘워크 비치’(Work Bitch), 맑은 피아노 연주와 함께 진행되는 1980년대 분위기의 발라드 ‘퍼퓸’(Perfume), 윌아이엠이 직접 피처링한 ‘잇 슈드 비 이지’(It Should Be Easy) 등 10곡이 담겼다. 소니뮤직 관계자는 이번 앨범을 “다각적인 시점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현재를 느낄 수 있는 결과물”이라고 평했다.
[Global Music] ‘랩 제왕’ 제이지, 그래미 어워즈 9개 부문 노미네이트
래퍼 제이지(Jay Z·44)가 내년 1월 열리는 제56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2014)에서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음반업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권위의 상으로 1959년 시작돼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10일 그래미 어워즈 홈페이지에 공개된 수상 후보 명단에 따르면, 제이지는 ‘베스트 랩 송’, ‘베스트 랩 앨범’, ‘베스트 랩 퍼포먼스’,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부문 후보의 영예를 안았다. 제이지는 지난 7월, 12번째 정규앨범인 ‘마그나 카르타 홀리 그레일’을 발표해 빌보드 음반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컨트롤’이라는 곡의 피처링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신성 래퍼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는 ‘올해의 앨범’을 비롯해 ‘베스트 뉴 아티스트’, ‘베스트 랩 앨범’ 등 모두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제이지의 뒤를 이었다.
주요 부문 가운데 ‘올해의 레코드’는 ‘겟 럭키’를 히트시킨 다프트 펑크(Daft Punk)와 뉴질랜드 출신으로 빌보드를 정복한 16세 여성 싱어송라이터 로드(Lorde), ‘블러드 라인스’라는 곡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12주 연속 1위를 지켰던 R&B 스타 로빈 시크(Robin Thicke) 등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제56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1월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