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제이미파 2연패도전] 작년만큼만 해달라

박세리가 7월1일 밤(한국시간) 99 제이미파크로거 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에 출전한다.오하이오주 실바니아의 하이랜드메도 골프장에서 5일새벽까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는 이 대회에 참가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박세리는 지난해 제이미파크로거 클래식에서 LPGA투어의 4라운드 최소타 신기록(261타)을 작성하며 우승한 터라 대회 2연패의 각오가 남다르다. 비록 지난주 LPGA선수권 2연패에 실패했지만 최근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던 점도 박세리의 자신감회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박세리는 로체스터인터내셔널대회 공동 4위로 시즌 첫 「톱10」에 진입한 뒤 1승을 포함해 3주 연속 10위권에 드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LPGA선수권을 끝내고 하이랜드메도 골프장으로 이동한 박세리는 『LPGA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해 아쉽지만 최근 컨디션이 좋고 자신감도 생겨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에서는 좋은 결과를 낼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김미현과 재미교포 펄 신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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