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최대 4억달러 규모의 해외주식예탁증권(GDR) 발행을 위해 유상증자에 나선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1일 외화 표시 부채 상환을 위해 해외 시장에서 제3자 배정방식으로 4,000만주 규모의 신주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발행총액은 최대 4억달러 범위 내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절차를 거친 후에 결정할 예정이다. 발행가는 주당 1만2,800원이며, 이번에 발행된 GDR는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시장 일각에서 자회사인 밥캣(Bobcat)의 유동성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외화표시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발행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