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축 개발 문제점등 논의/신한국,어제 ‘국토발전 방향’정책토론

신한국당은 20일 하오 시내 주택회관에서 김중위 정책위의장, 이용삼 의원 등 당 관계자들과 건설교통부, 국토개발연구원 등 정부 및 연구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국토발전방향」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이날 참석자들은 경부축 중심의 국토개발의 문제점과 수도권 과밀, 고지가, 사회간접자본 부족, 환경 오염, 남북간 국토통합관리 문제 등 제반 국토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대비책을 논의했다. 특히 통일대비 및 시장개방, 지방화시대 등 국내외 여건변화에 맞춰 오는 2002년부터 10년간 실시되는 「제4차 국토종합개발계획」을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박양호 국토개발 선임연구위원은 지역 대통합을 위해 『경부축에 대응하는 제2의 국토축을 설정, 3면이 바다인 점을 이용한 U자형 연안 국토축을 만들어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위원은 『수도권과 지방을 분할 개발함으로써 발생하는 지역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간 개발협의권을 설정, 해당권역 전체를 대상으로 개발계획을 상호 협의토록 해야 한다』고 방안을 제시했다.<온종훈>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