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도전, 혁신으로 100년 역사를 창조하겠습니다."
최성기(사진) 비락 사장은 "회사 창립 51년을 맞아 비락이 국내를 대표하는 종합식품 기업으로 확고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며 "이를 발판으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기업을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는 더욱 빨라지고 있고 고객의 니즈 또한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면서 "100년 이상의 역사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전 임직원이 변화와 혁신의 DNA를 마음속 깊이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창립 51주년을 맞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기업가치 '리메이크(Remake)' 를 통한 매출 성장 △고객가치 '리뉴(Renew)'를 바탕으로 한 끊임없는 고객과의 소통 △생산가치 '리빌드(Rebuild)'를 통한 품질안정성 확보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기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비락은 국내외 경제환경의 어려움과 예측 불가능한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300억원 매출액을 달성했다. 최 사장은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업계 최초로 '컵밥'을 출시하고 해외수출 등으로 소비 트렌드를 주도한 결과" 라며 "앞으로도 비락은 글로벌 종합식품회사로의 비전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최 사장은 2단계 비전으로 매출 3,500억원이라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비락 즉석식품의 약진과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매출액 3,5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회사 안팎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최 사장은 "우리나라 1인 가구는 2012년을 기준해 전체 인구의 25%에 이를뿐만 아니라 해마다 빠른 추세로 증가하고 있다"며 "1인 가구의 경우 경제적인 부분은 물론 요리의 번거로움을 피해 즉석제품을 선호하므로 비락의 라면밥과 컵밥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