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부처별 업무보고를 이달말까지 서면으로 받은뒤 3월중 각 부처를 순시, 중간점검을 한뒤 업무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金대통령은 또 내달 21일께 「국민과의 TV대화」를 갖고 국정방향을 설명한뒤, 25일 청와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당초 계획했던 국회에서의 연두교서 발표는 국회사정 등을 감안, 취소키로 했다.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이같이 밝히고, 『우선 서면보고를 통해 업무를 소상히 파악한뒤 부처를 순시함으로써 내실있는 국정운영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朴대변인은 또 『이를 통해 공직사회에 긴장감과 동시에 성취동기를 부여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방순시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행사 때에 맞춰서 할 계획이며, 각 시·도를 모두 방문할 것이라고 朴대변인은 밝혔다. 【김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