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세계 각국의 통화완화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세로 문을 열었다. 제닛 옐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총재는 전일 매월 850억달러 규모의 국채매입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타 키쿠오 일본은행(BOJ) 총재 지명자는 2% 물가상승률 목표를 위해 장기국채를 매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역시 올해 재정적자를 50% 늘릴 계획이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0.57% 오른 6,381.49, 독일 DAX 30 지수는 1.25% 뛴 7,787.67로 시작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0.95% 상승한 3,744.88로 개장했다. 이날 유로권은 1월 소매판매와 2월 종합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을 발표한다. 벨기에 브뤼셀에선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담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