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스프링 2013’(이하 챔피언스) 8강 3차전 경기가 내일 5월 15일 오후 6시 30분에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8강전은 사실상 결승전과 다름이 없다. 올해 LOL IEM 시즌7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빛나는 우리나라 LOL의 자랑 CJ Entus Blaze(이하 블레이즈)팀과 e스포츠 명문가 SKT T1-2(이하 T1)팀 간의 대결이다. 12강 풀리그 예선에서 블레이즈는 A조 2위의 성적으로 T1은 B조 3위의 성적으로 8강전에 진출했다.

12강 풀 리그의 종합 팀 전적을 분석하면 블레이즈가 3위를 기록하고 T1은 6위를 기록했다. 세부 팀 데이터를 보게 되면 블레이즈가 평균 킬, 데스 수치가 17.5, 16.8회를 기록하여 T1의 킬, 데스 수치 15.4, 16회와 비교 분석하였을 때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수치상으로 분석 되고 있다. 양팀의 개인별 종합 전적 상위 선수의 정보를 보게 되면 블레이즈의 탑 솔러 Flame(이호종)선수가 챔피언스 선수 전체 4위로 랭크 되었다. 그리고 T1에서는 정글러 Beelzehan(조재환) 선수가 종합 16위에 랭크 되어 있다. 이 외의 선수들도 준수한 전적들을 유지하고 있다.

두 팀의 선수들 모두 개인이 캐리 할 수 있는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다. 그 만큼 사실상의 결승전이라는 마음으로 선수들이 경기에 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일 15일 8강 3차전 경기에 대해 LOL팬들은 67%의 지지율로 블레이즈의 승리를 예측하고 있다. 경기 예상 라인업은 탑 라인 Flame(이호종, 블레이즈)선수와 T1의 Reapered(복한규, T1) 선수의 만남이 있다. 미드 라인에서는 Ambition(강찬용, 블레이즈)와 SuNo(안순호, T1)선수가 대결 한다. 바텀 라인에서는 원딜 Cpt Jack(강형우, 블레이즈)과 서포터 Lustboy(함장식, 블레이즈) 듀오와 원딜 Raven(김애준, T1)선수와 서포터 StarLast(한진희, T1) 듀오의 영혼의 승부가 이어진다. 이어 정글러는 Helios(신동진, 블레이즈)선수와 Beelzehan(조재환, T1)선수간의 게임 맵 리딩 대결이 있을 예정 이다.

총 상금 2억 7,000만원이 걸린 LOL 챔피언스 리그, 블레이즈와 T1간의 8강 3차전 경기는 내일 5월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시작한다. 경기는 온 게임 넷과 tving을 통해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경기는 5판3선승제로 진행되며 1~4경기는 Draft모드, 5경기는 Blind모드로 진행된다.

/이원욱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