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거원시스템(대표 정재욱)이 세계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거원시스템은 18일 음향파일 재생 프로그램인 「제트오디오 4.0 프로」 패키지상품을 삼성물산과 협력해 미국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지난해 10월 노박사를 통해 일본에 패키지상품을 판매하기 시작,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제트오디오는 지난해 9월 첫 출시한 이래 지금까지 3만카피이상 판매된 인기프로그램으로 거원측은 미국판매 첫해 100만달러어치 이상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트오디오는 PC상에서 비디오·오디오 등 동화상과 음향을 재생할수 있는 프로그램. 음악과 영화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으며 원음을 그대로 들려줘 소리가 맑고 깨끗한데다 3차원 효과까지 맛볼 수 있다. 설치과정이 쉽고 가정용 오디오를 사용하는 것처럼 이용도 쉬워 전세계 컴퓨터매니아들로부터 인기를 얻고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제품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팔리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질 정도다.
한편 거원시스템은 올해 컴퓨터통신통합(CTI)사업의 상품화 등도 추진 올해 지난해보다 200% 늘어난 3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02)578-8732 【정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