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실패기업인 무료 힐링캠프 실시

사업에 실패한 중소기업인들에게 재기를 향한 자신감과 의지를 심어주고 재창업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는 실패기업인 무료 힐링캠프가 열린다.

중소기업청과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은 다음달 1~29일 경남 통영 재기개발원 죽도연수원에서 ‘제10기 재기중소기업경영인 힐링캠프’를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2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희망자는 재기개발원에 폐업확인증이나 사업자등록증, 신용등급 확인증, 재창업 준비자료(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며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다.

힐링캠프는 총 4주간 진행되며 ▦(1주차)심리학자나 의사의 강의를 통한 심리치료 ▦(2~3주차)전문가 일대일 코칭, 멘토링 등을 통한 재기교육생의 잠재력 인식과 자신감 회복 ▦(4주차)비전 수립 및 실행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재기개발원은 2011년 11월부터 총 아홉차례 힐링캠프를 실시해 15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심리상담사, 재창업 성공기업인 등의 지식기부를 통해 운영됐다. 특히 수료생 중 49명이 재창업했고, 26명은 투·융자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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