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0.98달러(1.14%) 오른 배럴당 86.77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1.49달러(1.38%) 상승한 배럴당 109.5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날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내년 1월부터 매달 45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사들이기로 했다. 이는 이달 말로 종료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와 같은 규모다. FRB는 또 2015년 중순까지 기존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정례 석유장관 회담을 열어 하루 생산쿼터를 현재의 3,000만배럴로 유지하기로 했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감소했을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과 달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값은 상승했다.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8.30달러(0.5%) 오른 온스당 1,717.9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온라인뉴스부